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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율교정을 고려한 상악 확장의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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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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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xillary Expansion, Is This Always Efficient Approa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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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대치대 졸업 및 교정과 수련
미국 UPenn 객원교수
연대치대 교정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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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악 확장은 하악궁과의 횡적 부조화를 개선하기 위해, 그리고 치아 배열을 위한 공간 형성을 위해 주로 시행한다. 미세한 공간부족이라도 전치부의 flaring을 유발하면 입술의 돌출 혹은 불편감으로 이어지므로 정밀한 공간 계획이 필수적이다.
하악과 달리 상악에 존재하는 정중구개봉합을 이용해 기저골을 확장하면 단기간에 상당한 악궁의 확장 효과를 볼 수 있다. 반면 장치 제작의 번거로움이나 환자의 이물감을 고려할 때 구개확장 장치 없이 악궁을 확장할 수 있다면 더욱 효율적으로 목표달성이 가능하다.
악궁 확장에 있어 이런 부분의 지침 혹은 감별진단 방법은 아직까지 전무한 실정이다. 그 원인은 치아 배열의 geometry에 대한 고찰의 부족, 봉합에 대한 생물학적 이해의 부족 및 상하악 기저골 악궁 형태의 이해 부족 그리고 악궁 확장의 생역학에 대한 이해 부족 등을 들 수 있다. 이에 근거하여 본 연제를 통해 아래의 측면에서 확장의 효율성을 논의하고자 한다.
(1) 연속호선, 어떤 경우에 flaring되고 어떤 경우에 악궁 확장이 되는가?
(2) 반드시 (MA)RPE를 이용해야 하는가? RPE와 연속호선 적용의 기준은 무엇인가?
(3) 악궁이 이미 넓어 보여도 반드시 RPE를 이용해야 하는 경우는?
(4) RPE로 성공은 성공을 의미하는가? 회귀에 대해 어떻게 대비할 것인가?
(5) RPE로 실패는 실패를 의미하는가? 어떻게 대비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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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정효율에 기반을 둔 발치/비발치의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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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학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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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fficiency-based Orthodontics in Extraction or Nonextraction Treat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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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치대 졸업 및 교정과 수련
미국 NYU, USC, UCLA, CHOP, SLU, ATSU 일본 TMDU 객원교수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교정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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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정 진단과 치료에서 발치와 비발치를 결정하는 것은 치료결과와 예후 결정에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현재 임상에서 사용되고 있는 교정용 미니임플란트 (orthodontic mini-implant, OMI) 의 장점은 최대고정원 또는 절대고정원의 부여, 환자 협조 필요성의 최소화, 치료 술식의 간편화 등이며, 고정식 교정장치의 치료 가능범위를 넓혀주며, 중등도의 II급 또는 III급 부정교합, 개방교합 또는 과개교합, 정중선 변위 치료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주고 있다.
그리고 자가결찰브라켓 (self-ligating bracket, SLB) 의 장점인 ‘Low friction and low force biomechanics’ 는 OMI와 같이 사용되었을 경우, 특히 비발치증례에서 유용하다.
따라서 본 강연에서는 발치와 비발치를 결정하는 요소를 살펴보고 문헌고찰과 더불어 2 방법의 효율적인 치료 전략을 소개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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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율교정을 고려한 수술/비수술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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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현식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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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per Management of Surgical Cases based on Treatment Efficienc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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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치대 졸업 및 교정과 수련
전 전남치대 교정과 교수
미국 UOP 교정과 겸임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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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정치료 시 단순히 “효과”만 생각하지 말고 “효율”을 같이 고려해야 한다면 가장 쉬운 방법은 소위 Cost-Benefit Analysis, CBA를 시행하는 것이다. 수술교정 케이스, 수술을 같이해야 하는 케이스인데 수술을 동반하여 할 것인지 아니면 수술하지 않고 교정만으로 치료할 것인지, 소위 수술/비수술 결정에는 “효율”에 대한 고려가 반드시 필요하다.
CBA에서 치료효율 증진을 위해서는 benefit은 극대화하고 cost는 낮추어야 할 것이다. 수술해야 할 케이스를 수술하지 않는다 한다면 일단은 치료로 얻어지는 이득, benefit은 낮다고 봐야 한다. 따라서 이러한 경우에는 cost가 높아서는 절대 안 될 것이다. 여기 cost는 단순히 비용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고 치료에 들어가는 시간(time)과 노력(effort)이 포함된다. 즉 수술하지 않고 교정만으로 치료하는 경우, 치료가 힘들고 시간도 오래 걸린다 한다면 환자와 술자 모두에게 비효율적인 치료가 될 것이며 이로 인해 오해나 불만 갈등의 소지도 높아질 수 있다. 따라서 benefit 이 높지 않은 비수술 교정치료의 경우에는 “힘들지 않게” “오래 걸리지 않게” 교정하는 지혜가 반드시 필요하다.
아울러 수술을 해야 하는 경우에도 CBA개념의 고려가 필요하다. 수술을 하기 위한 술전교정 시 턱의 위치는 그냥 두고 소위 dental decompensation을 하는데 실로 고통스러운 과정이 아닐 수 없다. 환자도 힘들고 술자도 여간 고생이 아니다. 단순한 얼라인먼트 외에 상하악 치열의 transverse coordination까지 맞추어야 하니 실로 어렵고 시간도 예상보다 오래 걸리는 경우가 많다. 반면 선수술을 할 경우, 턱의 위치가 개선된 상태에서 교정을 하니 눈에 보이는 대로 그대로 얼라인먼트 및 시팅을 하므로 술자도 편하고 또한 regional acceleratory phenomena (RAP) 덕분에 heavy force 필요 없이 “약한 힘”으로도 교정이 잘 되니 치아나 치주에의 부작용 없이 환자 또한 편안하다는 큰 장점을 기대할 수 있다. 수술교정 케이스에서 선수술의 도입은 benefit도 극대화되며 cost도 극도로 줄어드는 실로 매우 효율적인 치료라 할 수 있다.
수술이 필요한 수술교정 케이스를 수술로 결정하든 비수술로 결정하든 진료효율을 고려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한 바, 본 강연은 치료효율 나아가 진료실 효율까지 고려한 수술/비수술 치료 가이드라인을 전형적인 증례와 함께 제시함으로써 “효율적 수술교정” 프로토콜 수립에 도움이 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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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율교정에 입각한 TAD의 올바른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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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효상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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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per Use of Temporary Anchorage Device based on Treatment Efficienc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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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치대 졸업 및 교정과 수련
미국 오클라호마치대 객원교수
경북치대 교정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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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대 교정학에 마이크로 임플란트가 도입된 이후 고정원 소실이 없이 전치를 후방이동 시키는 증례보고를 시작으로 전치열의 후방이동, 구치부 압하를 통한 개방교합의 치료 등 다양한 분야에 사용되기 시작하였고, 현재에는 골격 고정원없이 교정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느낄 정도로 일상적인 치료가 되었다.
많은 분야에서 마이크로 임플란트는 과거에는 불가능하였던 치료를 가능하게 만들었으며, 치료기간을 단축하는 등 효과면에서나 효율면에서 타 장치와 비교가 불가능한 장치였다. 그러나 과거 존재하지 않았던 치료를 진행하게 됨에 따라, 새로운 생역학에 대한 연구 부족, 정확한 생역학적 이해의 부족, 한계에 대한 이해부족 등의 원인으로 인하여 문제를 겪기도 하였다. 특히 마이크로 임플란트의 적절치 못한 위치는 예기치 않은 치아 이동을 일으켜 오히려 치료 기간을 길게 만드는 상황도 발생하였다.
또한 마이크로 임플란트의 사용으로 교정력이 가하여지는 동안에는 치아는 움직이므로 치아이동의 한계를 확장시킬 수 있다는 생각으로 한계를 확장하려는 노력은 생물학적, 해부학적인 한계를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도 되었다.
연자는 교정치료에 마이크로 임플란트를 사용하는 과정에서 불거질 수 있는 치료상의 어려움을 증례를 통하여 제시하고 적절한 대응 방안 및 치료 계획 단계에서 치료의 효율성을 높이는 치료 선택에 대하여 강연하고, 마이크로 임플란트에 의한 치아 이동의 한계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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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정효율에 근거한 현명한 투명교정 치료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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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광효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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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ear Aligner Treatment to Increase Effectiveness and Efficienc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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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치대 졸업 및 교정과 수련
서울치대 교정과 외래교수
아너스교정치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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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투명교정장치를 이용한 치료가 임상에서 점점 확대되고 있습니다. 단순히 양의 증가 뿐만이 아니라 치료 가능한 범주 역시도 이전보다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단순한 마케팅으로 인한 유행이 아니라, 투명교정장치 재료의 물성과 기술의 발전, 교정의사의 치료 전략과 기법의 발전, 환자의 심미적인 요구가 모여 가능해진 디지털 시대의 새로운 현상으로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교정의사로서 성공적인 치료를 위하여 전통적인 브라켓과 와이어를 이용한 치료 뿐만 아니라 투명교정 치료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것이 앞으로 중요해질 것입니다.
투명교정 장치를 이용한 치료는 전통적인 브라켓과 와이어를 이용한 치료와 같은 점과 차이점이 모두 존재합니다. 치아를 이동시켜 교합을 개선하며, 치열과 안모의 심미성을 향상시키는 목적은 치료 목표는 동일합니다. 그러나 가철식 장치이며 치열의 치관수준만을 피개하는 형태적인 특성 때문에 생기는 역학적인 차이점과 한계 또한 존재합니다. 그렇기에 투명교정장치를 이용한 치아의 움직임에서 잘 되는 부분과 어려운 부분을 이해하고 이를 고려하여 치료를 진행해야 합니다. 또한 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투명교정치료가 환자에게 맞추어 개별화하여 구체적인 계획을 세울 수 있습니다. 치료목표와 계획을 설정할 때는 물론, 치아 이동의 과정(Staging)에서도 좀더 효율적인 방법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1. 투명교정 치료의 특성, 잘되는 치아 이동과 어려운 치아 이동
2. 개별화 된 디지털 치료계획 수립과 Overcorrection
3. 투명교정 치료의 부족함을 채워주는 전통적인 치료와의 효율적인 Hybrid treatment
에 관하여 여러 증례와 함께 알아보고, 투명교정 치료를 좀더 효과적이고 효율적으로 진행하는 법에 대해 이야기 해보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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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율교정을 고려한 디지털교정의 현명한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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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훈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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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per Approach to Digital Orthodontics based on Practice Efficienc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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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치대 졸업 및 교정과 수련
Orthodontics and Craniofacial Research 부편집인
조선치대 교정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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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직전에, 주간지 TIME에서는 디지털 기술 발전으로 인해 향후 치열 교정 치료가 매우 쉬워질 것이며 21세기 안에 치과교정의사라는 직업이 사라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21세기의 1/4이 지나고 있는 지금까지, 디지털 방식 투명교정장치와 맞춤형 교정용 브라켓의 사용 빈도가 증가해 왔다. 투명교정의 경우 그동안 소재와 어태치먼트, 과수정 기법 등이 발달했지만, 과수정을 고려하지 않고 계산할 경우 50% 전후의 낮은 치아 이동 달성율을 보이고 있다. 다만, 과수정, 탄성체인, 미니 튜브, 미니-임플란트 등을 함께 사용할 경우 달성율을 크게 개선할 수 있다.
치열 교정 분야에서 두 번째로 많이 사용되는 디지털 기술은 맞춤형 브라켓인데, 이 기술은 설측 교정장치에 먼저 적용되면서 개발되어 왔다. Orapix나 KL Owen의 경우 디지털 setup 모델에 브라켓 배치한 후 이를 구강에 transfer하기 위한 transfer jig를 프린팅하여 기성 브라켓을 간접 부착하는 방식인데, 이 방식은 기성 브라켓의 베이스만을 개조하는 수준이라고 볼 수 있으며, 이때 bracket profile이 높아지는 단점이 있다. 완전 맞춤형 브라켓을 가공하는 방법은 Incognito가 처음 시작하였는데, 최근에는 LightForce와 같이 순측 세라믹 브라켓을 프린팅하여 사용하거나, BRACES on demand와 같이 맞춤형 순측 브라켓의 디자인 파일을 받아서 원내에서 레진으로 프린팅하여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이러한 방식의 문제는 간접부착 과정에서 종종 오차가 발생한다는 점이다. 또한 이러한 브라켓들은 Incognito를 제외하고는 대개 straight-wire appliance concept을 유지하고 있는데, 이 경우 bracket profile이 거의 감소되지 못하며, 브라켓 슬롯과 호선 사이의 play가 극복되지 않는 한 setup과 비슷한 교합이 얻어지기는 어렵다는 문제가 있다.
브라켓에 토크를 부여하는 대신 대략적인 브라켓 부착 후 치아별로 굴곡이 들어간 맞춤형 호선으로 치아를 배열하는 방법은 SureSmile archwire에서 처음 시도되었는데, 현재는 설측 교정장치인 Brius와 InBrace가 이 기술을 발전시키고 있다. 이러한 방식에서는 bracket transfer 과정의 오차를 극복할 수 있으며, bracket profile을 2D 브라켓과 같이 최소화할 수 있고, 투명교정장치와 마찬가지로 원하는 치아만 움직이도록 설정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단점으로는 치료 중 교정의사가 reactive 방식으로 조절할 수 있는 여지가 적어서 proactive plan에 전적으로 의존해야 하므로 복잡한 증례에 적용하기는 어렵다는 점과 견고한 호선을 적용하기 어렵다는 점, 그리고 350만원이 넘는 고가의 기공비를 들 수 있다.
본 발표에서는 기존의 맞춤형 브라켓이 성공적일 수 없었던 이유를 살펴보고, 그 대안을 제안하고자 한다. 디지털 기술의 발전에도 불구하고 많은 양의 치아 이동이 요구되는 고난이도 증례에서는 교정의사의 reactive intervention이 많이 필요하다. 다만 저난이도 증례는 디지털 기술에 의해 더 쉽게 치료될 수 있으며, 이에 따른 변화는 불가피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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