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정치료시 치주손상과 이의 올바른 대처                                        황충주 교수 
Periodontal Complications and Proper Management

일반적으로 교정치료의 목적은 부정교합을 치료하여 치아 및 악골의 기능성과 심미성을 높여주고 치료 후 주변근육인 악골, 악관절에 조화를 이루어 안정된 상태를 유지시키는데 있다. 교정치료를 통하여 심미적, 기능적 개선을 얻을 수 있으나, 원하지 않는 dentition과 supporting structure에 대한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는데 이러한 부작용 중 환자와 의사가 공동으로 해결해 나가야 할 과제 중의 하나가 치주조직에 관한 것이다.

교정치료시 치아의 지지조직인 치주에 일시적 또는 영구적인 해가 나타난다는 연구결과가 있으며 교정치료에 의해 일시적인 치주변화는 나타나지만 장기적인 결과를 보면 전혀 해롭지 않다는 임상보고가 발표되고 있고 심지어는 교정치료를 받지않은 집단에 비해 오히려 치주상태가 좋다는 결과를 발표한 보고들도 있다. 교정치료가 치주조직에 유해한지 여부가 논란이 되는 지금 치주에 관한 개념을 어느 정도 정립하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

교정환자 중 성인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져 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성인환자는 치주질환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다양한 정도의 치조골의 흡수로 인해 치아의 bone support가 감소되며 수직고경 등의 변화가 나타난다. 성인환자의 경우 심미성뿐 아니라 기능의 회복이 요구되며 교정치료 전 치주에 대한 철저한 검사를 시행하고 교정 전에 치주치료를 시행하여야한다. 교정치료 전 염증을 제거하여도 교정장치를 장착한 후 1달 내지 2달 이내에 다시 치태가 침착하고 염증이 생길 수 있으며 중증도의 치은염이 발생한다. 이러한 상태는 교정치료가 진행되면서 더 증가하며 협설면보다는 치간부에서, 전치부보다는 구치부에서 더욱 이환되기가 쉽다. 그러나 치료 중 적절한 위생관리가 된다면 치은염은 교정장치를 제거하면 대부분 사라지는 경우가 많다. 교정치료동안 치아 및 치주조직의 건강을 유지, 향상시키기 위한 여러 방법이 시도되고 있으며 어떤 교정 장치를, 어떻게 사용하고, 어떤 교정치료 방법을 언제 쓸 것인지와 같은 통합 치료계획과 위생관리 프로그램이 필요하다.

교정 치료가 치주조직에 장기적으로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가에 대해서는 긍정적이다. 구강위생이 잘 유지된다면 교정치료 후 치태와 치주상태는 치료 받지 않은 사람과 큰 차이없이 유지될 수 있다. 성인 환자에 있어서도 교정치료 후에 구강청결만 잘 이루어진다면 치주건강에 별로 유해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더 나아가, 교정치료 중이나 장치의 제거 후에 치료받지 않은 환자들보다 오히려 더 낮은 plaque score를 나타내며 치은염의 발현율도 낮다는 보고도 있다.

이상의 결과와 같이 좋은 구강 위생상태와 치주상태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교정치료기간에 있어서 적절한 oral hygiene program이 필요하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또한, expansion, torque 등의 교정력에 의해서 치주조직의 원하지 않는 thinning-out이 일어난 경우는 교정치료 후에 물리적자극 (mechanical irritation), 치주염, 외상성교합에 의해서 치은 퇴축이 야기될 수 있으므로 특히 주의를 해야 한다.

 

전치부 심미에서 치주-교정 협진의 역할                                           홍윤의 원장
Periodontal and Orthodontic Approaches for Anterior Esthetics

전치부 심미는 치과의 영역에서 중요한 개념으로 또 치료의 목적으로 여겨지며 이는 교정학에서도 예외는 아니다. 본 강연에서는 전치부 심미를 만들기 위한 연조직의 생물학적 이론을 말하려 한다. 개개인의 치아도 apico-coronal, mesio-distal dimension이 만드는 golden proportion 의 이상적인 비율이 있듯이 구강내의 치아 주변의 연조직도 적절한 비율로 조화있고 건강한 상태로 display 가 되어야 심미적이라 말할 수 있다. 이러한 요소들은 환자가 미소를 지을 때에 더욱 중요하게 표현된다.

연조직은 keratinized gingiva (각화치은) 와 mucosa (점막) 로 나눈다. 이 두 종류의 연조직은 각자의 역할과 기능이 있음을 우리는 알고 있다. 각화 치은은 예를 들어 tight seal을 만들어 구강 위생뿐 아니라 기능적으로도 중요한 기능을 제공한다. 점막은 탄력성이 있으므로 여러 치주 수술시 판막 이동 (flap management)을 가능하게 한다. 이 연조직에 volume과 quality 에 문제가 생기면 이를 mucogingival discrepancy 라고 한다. 이런 심각한 문제들은 바로 전치부 심미성에 직접적인 심각한 문제로 이어질 뿐 아니라 더 중요한 치아의 longevity 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게 된다.

본 연자는 이번 강의를 통해 이러한 연조직의 문제들과 교정적 치아이동과 관계된 issue 들의 연구 문헌을 바탕으로 치주과적으로 협진할 수 있는 방법들을 소개하고자 한다. 좋은 심미적 결과는 항상 건강한 치주조직에서만 가능하고 성인 교정에 있어 필수적 체크 리스트이다. 아울러 교정적 치아 이동의 결과 역시 이를 바탕으로만 장기적으로 유지될 수 있음을 우리는 잘 알고 있다.

치주 교정의 협진 치료가 필요한 경우를 세분화해 보면 다음과 같다.

1. Gingivitis and periodontitis
2. Gingival recession associated with root exposure
3. Excessive gingival display (Gummy smile)
4. Black triangle (Open interproximal space)
5. Inadequate keratinized gingiva (Thin or thick biotype)
6. Oral hygiene care 와 supportive periodontal therapy (SPT)

본 강연에서는 점막의 특성을 이용하여 keratinized gingiva 의 zone 을 증대하고 주변 치주 조직의 건강과 심미성을 확보하는 임상적인 증례를 소개하고자 한다. 위에 열거한 상황에 따른 각각의 문제점들의 원인 분석과 가능한 치주적인 접근 방법을 함께 나누어 보려 한다. 또 다양한 치료법을 통해 얻어진 연조직의 건강과 이 결과들의 장기적 유지 방법에 관해 살펴보고자 한다.

 

고품격 진료를 위한 최신 치주-교정                                           임원희 교수 
Perio-Ortho Interrelationship for High Quality Treatment

교정 치료를 받는 성인 환자의 수는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이 추세는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기능적으로 심미적으로 높은 수준의 완벽한 교정치료를 요구하고 있다. 성인환자의 심미적이고 안정적인 교정 치료를 위해 치주 건강에 대해 조금만 관심을 가진다면 치료를 좀 더 쉽게 접근할 수 있고 이로 인해 좋은 결과로 이끌 수 있는 경우가 많음을 볼 수 있다.

성인에서 교정 치료를 행할 때 가장 자주 접하게 되는 치주 관련 문제는 치은 퇴축과 치은 증식이다. 치은 퇴축은 III급 부정교합 환자에서 수술 전 decompensation을 위해 하악 전치부를 순측으로 경사시키는 경우와, 상악 구치부를 확장하는 경우에 대부분 일어난다. 또한, 잇몸의 phenotype이 얇은 경우에도 치은퇴축이 많이 생기는 것을 볼 수 있으며, 치주병 이환시에도 치조골이 소실되면서 잇몸이 따라 내려간다. 치주염은 35세 이상 성인에서는 거의 80%의 이환율을 보이고 있어서 성인 환자의 교정 치료시 치주병 이환 여부를 간과할 수 없다. 치은 퇴축의 예방과 치료 술식에 관하여 살펴 보는 한편, 치료 전에 이미 치은 퇴축을 보이는 증례에서 gingival graft를 행하는 시점에 대해 알아봄으로써 교정 치료 계획을 수립하는 데 도움이 되며 치주 전문의 선생님과의 원활한 소통이 되도록 한다.

교정 치료 도중, 혹은 치료가 끝난 후 생긴 치은증식의 해결에 관하여 증례 별로 살펴 봄으로써 접근 방법과 시기에 관하여 정리해 본다. 전치부에서의 치은증식은 치아 사이의 공간을 닫을 때 대부분 생기며, 구치부에서의 치은증식은 반대교합 치료 등 치아 함입 후에 주로 볼 수 있다. 이런 경우에서 교정장치를 제거 후 치은증식이 많이 감소하지만 계속 되는 경우도 있다. 언제 치주적 접근을 하는 것이 주변 조직과의 건강한 관계를 유지하면 기능적으로도 만족할 결과를 얻을 수 있는지 살펴보도록 한다.

 

자연치 보존을 위한 치주-교정의 역할                                             황현식 교수
Perio-Ortho Approach for Saving NaturaI Teeth

치주질환으로 인해 치주낭 내 염증이 발생할 경우 주위 치아의 이동이 나타날 수 있는데 이를 병적치아이동 (pathologic tooth migration; PTM) 이라 부르고 있다. 이러한 치아이동으로 인해 부정교합이 나타나고 이를 방치할 경우 다시 secondary occlusal trauma 등의 양상으로 치주질환의 악화가 초래되기도 한다.

과거에는 병적치아이동이 나타날 정도의 치주질환의 경우 발치를 많이 원하였으나, 최근 덴탈아이큐의 증가로 많은 이들이 치아 보존을 원하고 있다. 특히 한번 시술받으면 평생 쓸 수 있다고 알고 있던 임플란트가 자연치보다 수명이 짧다는 최근연구 결과가 나오면서 치과의사들 또한 치아보존에 각별한 관심이 쏠리고 있는 경향이다. 치주질환에 이환된 치아를 임플란트로 한 경우와 치주치료로 보존한 경우를 장기간 비교한 결과 치주치료한 경우에서 long-term survival rate 가 높다는 문헌이 최근 JADA에 게재되어 전 세계 치과계의 큰 반향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자연치 보존에 대한 욕구가 술자 뿐 아니라 환자에서도 크게 증가되었지만, PTM이 나타난 경우에는 치간 공간이나 정출 등 심미적 문제로 인해 많은 경우 치아보존을 주저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PTM이 없던 환자라 하더라도 치주질환 환자들에서 일반적인 치주치료를 시행하면 부었던 연조직이 가라앉으면서 black triangle 등 치간공간이 증가하는데 어떤 환자들은 이럴 바에는 차라리 빼고 보철하는 것이 나은 것 아니냐고 엉뚱한 불만을 토로하기도 한다. 이와 같이 현실적으로 전치부심미는 결코 무시할 수 없다는 점을 고려시, 치주질환자에서 치주치료만 하고 치간공간이나 병적치아이동된 상태를 교정치료 하지 않고 방치한다는 것은 적극적인 자연치 보존치료가 아닐 수 있다고 할 수 있다.

교정치료, 특히 치주질환이 있는 환자에서의 교정치료, 옛날에는 정말 복잡하고 어려웠다. 그러나 최근 해당치아만 움직이고 움직일 필요가 없는 치아는 움직이지 않으면서 치료하는 Target tooth movement (TTM) 개념의 새로운 치료기법들이 속속 개발되어 보다 많은 환자들에게 치주-교정 협진치료의 혜택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본 강의는 자연치 보존을 위한 가장 실제적인 치료로 치주교정 협진을 제안하는 한편, 이를 위한 효율적인 최신 교정치료법을 전형적인 증례와 함께 소개한다.

 

임플란트 치료시 치주-교정 개념의 적용                                        오영학 원장 
Application of Perio-Ortho Concept in Implant Dentistry

부제: 소심한 한 임플란트진료의사의 치주인대 활용법

치주질환이 심한 치아는 주위 치조골 파괴가 심하여 치아 발거후 바로 임플란트를 식립하려하면 여러가지 문제점에 봉착하게 된다. 치조정은 골질이 불량하고 하방에는 상부의 오랜 염증으로 인해 골 경화반응이 일어나서 임플란트를 식립하기가 어렵고 설상가상으로 연조직도 부족하거나 불량하여 GBR의 어려움도 많다.

무엇보다 많은 양의 치조골 재생 술식이 필요하고 초기고정을 얻기도 쉽지 않다. 그러다 보니 너무 깊이 심은 경우를 종종 보게 되고 임플란트와 치관의 비율이 불량한 보철수복을 초래하게 된다. 그러나 치주질환이 심한 차아라 하더라도 치근첨에 작은 양의 치주인대가 건강하게 남아있을 때 그 치아를 점진적으로 정출을 하면 정출하는 치주인대를 따라 하방에 치조골이 생성된다.

이렇게 교정적 정출을 시행하면 연조직의 양도 증가하여 임플란트 식립 과정에서 연조직 부족으로 인한 여러 가지 문제를 현저히 줄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임플란트를 적당한 위치에 심을 수 있어 임플란트와 치관의 비율을 보다 양호한 상태로 보철수복을 할 수 있다.

이상적으로 정출을 하기 위해서는 치근첨에 남아있는 건강한 치주인대가 절대적인데 만큼 치주인대에 대한 정확한 평가가 선행되어야 한다. 본 강의는 치주 교정 영역에서 치주인대를 적절히 활용하는 여러 가지 방법을 전형적인 증례와 함께 제시하고자 한다.

 

치주가 안 좋은 환자의 최신 교정치료 전략                                   전윤식 교수 
Treatment Strategy for Periodontally Compromised Patients

성인교정 인구가 증가하면서 치주질환에 대한 고려가 절실히 필요하게 되었다. 이는 교정치료를 통해 치주질환이 개선되는 경우와 악화되는 경우를 명확히 감별해서 치주질환을 개선시키려는 노력과 성인교정치료에 관심을 가져야 함을 의미한다.

교정치료란 수평•수직 치아이동 임에도 불구하고 수평적 치아 이동만으로 생각하고 수직적 이동에 대해서는 이해가 부족한 것으로 보인다. 이는 수직적 치아이동이 치주질환에 어떻게 반응하는지 고려하여 치아이동의 양상을 면밀히 들여다 보는 안목이 필요하다. 더 나아가 지금까지 사용해 온 다양한 교정장치의 역학을 충분히 고려한 후 치주질환이 이환된 성인 환자에게 선별적으로 사용해야 한다.

기존의 성인 교정장치 중 심미성이 탁월한 투명 브라켓은 치태 조절이 상대적으로 어려워 치주질환 환자에게 도움이 된다고 할 수 없다. 따라서 성인에게는 심미성은 물론 부착 시 편안하고 치태조절에 유리한 고정식 장치의 개발이 필요하여 최근에는 수 종의 교정장치가 소개되었는데 이러한 장치들의 임상적 효과를 평가한 후 점차 임상에 확대 적용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기존의 교정장치로만으로도 성인교정치료가 가능하지만 성장기 환자에 비해 적용하는 교정력은 제한적일 수 밖에 없음을 인지하고 적정한 교정력 구사를 위해 새로운 개념의 생역학과 교정재료 개발이 요구된다. 즉 새로운 재료를 이용한 장치 개발로 교정치료 효과가 개선, 증진된다면 성인교정치료 발전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다고 본다.

따라서 본 연자는 위에 언급한 내용들을 중심으로 해당되는 증례와 근거를 제시하여 소개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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